‘제25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1:25:14
  • -
  • +
  • 인쇄
전통 판소리의 맥을 잇는 문화예술 도시 공주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 ‘제25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성료

[뉴스스텝] 국악 명인 인당 박동진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제2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는 전통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유망 국악인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어 하는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박동진 선생 서거 22주기를 맞아 대회의 전야제로 7월 31일 ‘인당 박동진 국창 서거 22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예술인들이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부문(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유아부, 외국인부)과 고법 부문(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 총 13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총 47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판소리 부문 최고상인 인당 박동진 대상(국회의장상)은 김기진 씨가, 고법 부문 최고상인 인당 박동진 대상(국무총리상)은 김정기 씨가 각각 수상했다. 판소리 부문 학생부(고등부) 장원은 김상아 학생이, 고법 부문 학생부 장원은 엄희주 학생이 차지했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통예술 도시 공주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는 동시에 박동진 선생의 유산을 계승하고 판소리의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는 전통문화의 뿌리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이번 대회를 통해 판소리의 위대한 유산이 널리 알려지고 계승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정부시의회,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권안나 의원이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 제언’, 김현채 의원이 ‘

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 26년 AI 맞춤 서비스 도입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도내 소상공인의 행정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의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2」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로’는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사업 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남양주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 종강식 개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와부읍민회관 2층 강당에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노인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종강식에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임원과 와부시니어센터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실버댄스교실 회원들이 식전 공연을 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