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쌀’ 일본, 몽골, 미국에 242톤 수출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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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일본 오사카 ㈜이조원과 MOU 체결
▲ 강진군과 ㈜이조원이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강진쌀 이용 한식당 현판식을 가졌다.

[뉴스스텝] 강진군이 23일 ‘강진쌀’ 일본 수출을 위해 일본 관서지방 오사카의 대표 식품업체인 ㈜이조원과 MOU 체결 및 현판식을 성공적으로 가졌다.

오사카 ㈜이조원 본사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조원 양창숙 대표, 오사카 aT 권현주 지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진군은 이병철 부군수, 정중섭 강진군의회 부의장, 김달욱 통합RPC 대표, 송승언 농림축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진쌀을 사용하고 있는 ㈜이조원 한식당으로 이동해 ‘한국 강진쌀 사용 한식당’이라는 현판을 거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진군은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이조원은 유통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상생 모델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올 10월부터 강진군에서 수확해 생산한 강진쌀을 3개월에 20톤씩 발주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강진군과 ㈜이조원의 여러가지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조원은 1990년 설립돼 현재 재일교포 3세인 양창숙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3개의 제조회사와 30여 곳의 불고기 및 한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외식 체인점 및 주요 양판점 등에 1일 1.5톤의 김치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종합 식품회사다.

이병철 부군수는 “강진쌀의 일본 수출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강진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조원 양창숙 대표는 “강진쌀의 뛰어난 품질과 맛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일본 소비자들이 강진쌀을 통해 한국 쌀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해외 여러 시장을 노크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결과 올해 9월 현재 242톤(미국 22톤, 몽골 65톤, 일본 155톤)의 쌀을 수출했으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속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강진쌀이 수출 될 수 있도록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이 한시적인 수출 활동이 아닌 해외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개발 및 품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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