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성황리에 성료, 축제장 이모저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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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자매도시 대표단 초청
▲ 2025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모습(행사장 일원, 향수상회, 작은바자회 등)

[뉴스스텝]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달콤한 맛과 향기를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에는 자매도시 간 우호를 다지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표단은 ▲대전 동구 조성직 부구청장 ▲부산 동래구 김정수 부구청장 ▲경기 부천시 김영애 평생교육국장을 단장으로 총 22명이 참석해 개막식에 함께하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와 옥천읍 주민자치회는 3일간 옥천체육센터 뒤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향수상회’ 행사를 개최했다.

‘향수상회’는 과거 옛 장터의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으로 토종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호박, 두부, 콩나물, 옥수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생산한 10개 팀이 참여해 품질 좋은 먹거리를 소개하고 판매했다.

또한,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굴렁쇠, 장단지 투호 등 8가지 전통놀이가 펼쳐진 체험마당을 함께 운영했으며 이 중 떡메치기 체험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곽상혁, 민간위원장 송유정)도 축제동안 ‘이웃사랑 작은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작은 바자회는 축제 기간 옥천읍 주민자치회가 주관·운영한 ‘향수 상회’ 부스 내에서 열렸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들로 준비됐다.

생활용품, 주방용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고 수익금 전액은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새콤하고 달콤한 포도・복숭아와 다양한 행사들이 어우러져 불볕더위에도 약 7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보다 무려 3만 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군에 따르면 실내로 옮긴 판매장을 비롯해 전국톱10가요쇼 개막축하음악회,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포도·복숭아 가요제 등 군민들의 정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우체국 쇼핑몰▲온충북몰( 모바일 앱 이용 가능), ▲청풍명월장터과 과' 같은 온라인 기획관 운영으로 38만명이 접속했으며 온라인 판매액 2억 2천만원과 현장판매 5억 8천만원, 총 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는“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줬다. 실내 판매장 운영을 포함해 전체 행사 동선과 콘텐츠를 세심하게 손본 게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낸 데 큰 몫을 한 것 같다”라며“옥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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