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강영웅 학생,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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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 정착 돕는 공공데이터 기반 플랫폼 제안…지역소멸 대응 해법 제시
▲ 강영웅 학생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강영웅 학생이 최근 개최된 충남 청년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및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영웅 학생은 충남도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주목해, ‘일자리·주거·교통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청년에게 맞춤형 정착 지역을 추천하는 ‘충남 청년 정착 플랫폼’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아이디어는 충남데이터포털 ‘올담’의 공공데이터와 민간 지도 API(카카오·네이버)를 연동해 희망 직무·예산·출퇴근 시간 등 조건을 입력하면 정착 적합도 점수와 추천 지역 3곳을 시각화해 제시한다.

또한 이용자가 ▲주거비 ▲교통 접근성 ▲직주근접 ▲생활 인프라 등 항목의 가중치를 조정할 수 있어, 개인 상황에 맞춘 정착 경로 탐색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청년정책 서비스가 일자리·주거·생활 등 단일 정보 제공에 머무는 한계를 넘어, 지역 생활 요소를 통합 판단하는 종합 정착 매칭 서비스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강영웅 학생은 “청년에게 중요한 것은 일자리뿐 아니라 ‘살 수 있는 지역’”이라며 “데이터 기반으로 정착지를 찾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 이해인 교수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지역 문제 해결 의지가 돋보였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행정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충남도립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당 플랫폼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시범 서비스 구축 및 실제 정책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청년 정착률 제고, 지역소멸 대응, 지방 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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