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건조 위한 제1호 고향사랑 지정기부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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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제로 도서 지역 여객선 마련에 나서
▲ 고향사랑e음(지정기부) 홈페이지 화면

[뉴스스텝] 신안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추진하며,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특정 사업을 지정하여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신안군은 이 제도를 활용하여 도서 지역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후 여객선 교체에 나선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총 50억 원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위한 지정기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만큼, 향후 모금 결과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신안군에서 현재 운항 중인 선박 가운데 가장 노후화된 선박을 대체할 새 선박을 건조하는 예산으로 전액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신안군은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개인 또는 단체의 이름을 건조될 선박에 명기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한 소중한 뜻을 기릴 방침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지정기부는 단순히 재정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도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연대와 기부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섬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희망의 배’ 마련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안군의 이번 지정기부 추진은 도서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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