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아리랑부터 카르멘까지…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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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오는 8월 24일 16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임대흥 지휘자의 지휘 아래 청소년오케스트라 52명의 단원들을 비롯하여 강사 10명, 선배 연주자 21명 등 총 80여 명이 함께 연주를 선보이며, 특별히 트럼펫 협연자로 임승구 충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한국적 정서를 담은 웅장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임승구 충남대학교 교수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네루다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를 함께 연주한다. 이 협주곡은 네루다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결정적인 작품이며, 또한 고전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에 작곡된 트럼펫 독주 협주곡으로서의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에서 선별된 곡들을 모아 구성한 '카르멘 모음곡'을 약 30분 동안 연주한다.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의 첫 번째 모음곡과 열정적이며 매혹적인 라틴 리듬의 두 번째 모음곡 연주를 통하여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번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다양한 공연을 통해 연주 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명연주자 초청 공개강좌, 합동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 이래로 해외 공연 6회, 도외 공연 8회, 도내 정기연주회 12회 등 총 92회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서귀포시가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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