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주민이 직접 그리는 ‘우리 마을 어반스케치’...북면 도시재생대학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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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 도시재생대학 포스터

[뉴스스텝] 인제군이 북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어반스케치로 그리는 우리마을’을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마을의 풍경과 일상의 모습을 주민 스스로 그림으로 표현하는 교육과정이다. 단순히 그림을 배우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변화의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도시재생의 의미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은 11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필 선연습을 시작으로 기본 드로잉 기법, 마을 풍경 사진찍기, 마을풍경 그리기 등 단계별 교육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북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외의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초과될 경우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신청은 방문, 이메일로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북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북면 도시재생사업은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프로젝트이다. 원통 웰컴센터 조성,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사업, 특화거리조성, 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통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역시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그려보며 참여 의식을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심한섭 도시재생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변화하는 마을의 모습을 담아내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나아가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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