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7 세계지방정부연합 문화정상회의 유치 세계 지방정부·국제기구·문화예술 전문가 전주에 모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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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7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지 최종 확정·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 기대
▲ 전주시청

[뉴스스텝] 2027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Culture Summit)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전문가가 모여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도시 정책의제를 논의하는 ‘2027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제주 개최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것으로, 이로써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는 전 세계 도시와 지방정부, 국제기구, 학계 및 문화예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를 도시 발전의 핵심 의제로 문화·창의산업·지속가능발전을 논의하는 유일한 국제회의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시는 전주의 전통문화적 가치와 미래지향적 비전이 UCLG 세계 집행부 등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15년 스페인 빌바오, 2017년 한국 제주, 201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023년 아일랜드 더블린, 2025년 바르셀로나에 이어 여섯 번째 개최 도시가 됐다.

시는 회의 기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약 1500명의 지방정부 대표와 문화 전문가가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전반에 약 167억 원 규모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향후 UCLG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회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교통·숙박·통역 등 인프라를 보강해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정상회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유치는 전주의 문화 자산과 혁신적 비전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2027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를 통해 문화가 곧 도시의 경쟁력임을 알리고, 전주를 국제 문화외교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UCLG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와 청년인턴십 파견, 미래도시포럼 공동개최 등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달 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문화정상회의에는 윤동욱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전주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2027년 전주 개최에 대한 국제적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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