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콘텐츠기업, 우수기업 인증으로 날개 단다” 경남도, 전국 최초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제’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11:25:51
  • -
  • +
  • 인쇄
3년간 우수기업 인증, 경영지원금 최대 2,200만 원 지원 혜택
▲ '2025 경남 우수 문화콘텐츠 기업 인증제 기업 모집' 포스터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전국 최초로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제’는 지난 1월 경남 콘텐츠기업 애로사항 청취 현장간담회 건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7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 도입 근거를 마련하여, 이번에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성장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인지도 부족으로 전국 공모사업에서 아쉽게 탈락하거나, 투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문화콘텐츠기업들을 위해 도가 우수기업을 선별하여 이를 인증·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 콘텐츠산업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대상은 도내 소재 3년 이상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기업으로, 문화콘텐츠 역량, 기업경영 안정성,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다.

신청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남 우수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인증받게 되고, 인증된 기업에는 실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3년간 우수기업 인증과 동시에 선정 첫해에는 쾌적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 비용 1천만 원과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고성능 장비 및 최신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 1천 2백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아울러,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평가시 가점 부여 및 이차보전율 0.5%P 우대,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수수료 0.1% 감면의 금융지원과 함께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해외마켓 참가 공모사업의 가점 부여 혜택이 있다.

신청 접수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인증제가 도내 콘텐츠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는 경남 콘텐츠산업의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경남 콘텐츠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식품! 위생과 문화 입고’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앞장선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APEC 2025 특별판(Edition) 위생복’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내 음식점의 위생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위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이번에 개발한 위생

김해문화의전당, 소극장 뮤지컬 창·제작 허브 도약 본격화

[뉴스스텝]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전당은 이를 기반으로 총 2억 2천 5백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창·제작 뮤지컬 1편과 낭독 뮤지컬 쇼케이스 5편을 선보인다. 올해 쇼케이스 작품 중 1편을 선발해 다음 연도 소극장 뮤지컬로 제작

괴산군, 추산 폐교 활용 위한 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장기간 방치된 폐교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섰다.군은 지난 8일 오후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에서 ‘미래전략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불정면에 위치한 추산 폐교 현장을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회의는 폐교 8년 차에 접어든 추산 폐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