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책과 문화로 물드는 익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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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뉴스스텝] 익산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한 달간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기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마련됐다.

먼저,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가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모현·영등·마동·부송·유천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책 제목과 내용을 알 수 없는 '깜짝 책 꾸러미'를 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과 공연도 이어진다. 모현도서관은 9월 24일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내 생애 첫 책 쓰는 법' 특강을 연다.

강원국 작가는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이자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송도서관에서는 9월 16~24일 총 4회에 걸쳐 번역가이자 불란서책방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영신 대표가 '책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동도서관은 9월 20일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책을 먹는 여우' 공연을 개최하고, 영등도서관은 9월 26일 재즈 공연 '달빛 재즈 산책'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다.

아울러 도서관별로 △거울 페인팅 아트 △석고 방향제 만들기 △수경식물, 수조 속 자연생태 △빛을 담은 글라스 열쇠고리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모현·영등도서관에서는 사서와 함께 나만의 머그컵·에코백을 만드는 수업도 열린다.

이 외에도 2개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을 인증하는 '너도 나도 도서관', 어린이 퀴즈 이벤트 '마룡퀴즈 온더 북스(BOOKS)', 스마트도서관 대출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참여 신청 방법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현시립도서관 또는 영등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많은 시민이 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성장하는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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