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생태사진연구회,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벌매’ 번식 과정 촬영 성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1:20:44
  • -
  • +
  • 인쇄
▲ 양양생태사진연구회,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벌매’ 번식 과정 촬영 성공

[뉴스스텝] 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는 2018년도 이후 두 번째로 지난 7월 희귀 철새인 벌매의 번식 과정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양생태사진연구회 선종용 사무국장에 따르면 양양생태사진연구회는 지난 7월 양양 백두대간 능선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벌매가 굴참나무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약 2개월간 포란에서 이소까지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기록했다.

벌매는 우리나라에서 번식이 거의 확인되지 않는 희귀 철새로, 부화와 육추 과정이 비교적 자세히 관찰된 사례는 드물다.

벌매는 주로 땅벌이나 말벌집을 털어 애벌레를 잡아먹는 습성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으며, 개구리와 뱀 등도 먹이로 삼는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자바섬 등지에서 월동하는 철새다.

주로 낙엽수림이나 침엽수림에 둥지를 틀며, 때로는 다른 새의 둥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6~7월경 2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30~35일, 육추 기간은 40~45일 정도다.

한편 양양생태사진연구회는 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긴점박이올빼미의 번식 과정도 촬영에 성공한 바 있다.

양양생태사진연구회는 “양양지역의 소중하고 깨끗한 생태자원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촬영을 통해 양양 자연 생태계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대문구,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접수…1년치 한 번에 내면 10% 감면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경유차 소유자가 1년 치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 감면받을 수 있는 ‘연납’ 신청을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 통상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는데, 연납을 신청하면 전년도 하반기분과 당해 상반기분을 합산해 1년 치를 일시 납부

전북자치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초미세먼지 농도 악화에 따라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전북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16일에도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조치로 도내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3만4천여 대의 운행이 제한되며, 515개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열고 '꿈을 현실로 행복 300% 도전' 다짐

[뉴스스텝] 서대문구가 15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겸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 300% 서대문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사통팔달 신속성장 명품미래도시 품격있는 역사, 따뜻한 일상 사람중심도시 자연 속 힐링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