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남도의원, “교권침해 신고는 줄고 고통은 늘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1:20:34
  • -
  • +
  • 인쇄
전남 교권보호 해법 제시: 관리자 전담·교사위원 20%·사례집 발간 촉구
▲ 조옥현 도의원 교권보호 질문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권보호 통계의 단순한 감소를 ‘현장 안정’으로 해석하는 것은 착시”라며 교사가 혼자 감내하는 구조를 관리자 책임체계로 바꾸는 근본 대책을 요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의 교권보호 관련 수치가 2023년 179건에서 2024년 87건으로 줄었지만, 교사노조 등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며 실제로도 상담·치료·심리지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신고 감소가 침해 감소는 아님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옥현 “초기 사실확인·보고서 작성 등 교권보호 행정절차를 교사가 떠맡는 ‘셀프보호’ 관행이 여전하다”며 “초·중학교 업무분장 실태에서도 다수 학교가 교사에게 관련 행정을 맡기고 있어, 교장·교감 중심의 관리자 책임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구성에 대해 “교사위원이 전혀없는 시·군 위원회가 여전히 존재하며, 전체 교사위원 비율도 2024년 ‘9.6%’, 2025년 ‘12.3%’로 매우 낮다”고 말했다.

조옥현 의원은 “교사위원 비율 2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법안도 발의된 만큼 전남이 이를 선제 반영해 즉시 보완하고, 학생·학부모·교사·위원이 함께 참고할 수 있는 ‘교육활동 침해 사례집(판례형 가이드)’을 조속히 발간해 예방 중심 체계를 갖추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올바른 교권 보호와 아동 인권 사이의 대립 구조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률지원, 상담 확대, 상호존중 문화 확산 등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교보위 교사위원 확대와 사례집의 신속한 발간을 추진하겠다”며 “초기 행정절차의 관리자 전담 전환 제안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 대안으로 검토·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옥현 의원은 “학생은 즐겁게 배우고, 교사는 정성을 다해 가르치고, 학부모는 믿고 맡길 수 있을 때 전남교육이 더 탄탄해지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의 노력을 더욱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행정체험 청년과 소통의 시간 가져

[뉴스스텝] 경남 고성군은 1월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행정체험 청년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군청 본청에 배치된 2026년 동계 행정체험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청년들을 격려하고 행정체험을 통해 느낀 소감과 고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군은 이번

고창군–(주)범화, 농산물 판매 상생협약...“5월부터 오창휴게소에서 농산물특판”

[뉴스스텝] 전북 고창군이 고속도로휴게소 운영업체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중부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운영중인 (주)범화와 ‘고창군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창군과 (주)범화는 고창군 농특산품의 판매 활성화 고창군 농촌 관광 촉진을 위한 홍보 고창군의 농특산품을 활용한 휴게소 제품 판매 지역의 상

울진군, 폐자원 순환으로 깨끗한 도시 만든다

[뉴스스텝] 울진군은 군민이 탄소중립 도시 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2026년 폐자원 교환행사를 운영한다. 군은 앞서 2025년 해당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1,849kg의 폐자원을 수집해 약 4,253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울진군은 올해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폐자원 교환행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교환대상 품목은 폐건전지, 종이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