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중년의 삶쓰기, 나의 ‘10분 희곡’ '2막 학교' 낭독극 무대 오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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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중장년인문프로그램 낭독극

[뉴스스텝]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사장 유희태)는 오는 10월 23일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2막학교 :인생은 아름다워' 참가자들의 낭독극 공연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본 사업은 중장년 세대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자아를 발견하도록 돕는 인문프로그램이다. 9월 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20회차 교육과정이 진행되면서, 참여자들이 희곡을 읽고, 자신의 이야기로 희곡을 집필하여 총 13편의 희곡이 완성됐다. 이번 낭독극은 참가자들이 지난 몇 달간 직접 집필한 희곡을 무대 위에서 낭독 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완주군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창작집을 발간하며 그 성과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중 5편의 작품이 낭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작품은 '팥쥐 콩쥐', '울 엄마의 꽃날', '완주 음식 유람', '맞선', '10년 후에 우리는' 등으로, 각자의 삶과 경험, 그리고 완주 지역의 정서를 녹여낸 이야기들이다. 이번 낭독극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강사들은 지난 몇 달 동안 희곡 창작 기초부터 인물 설정, 대사 구성, 무대화 과정까지 함께 배우며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냈다.

(재)완주문화재단 이사장(유희태)는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세대가 글과 연극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낭독극이 참가자들에게는 성취의 무대가, 관객에게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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