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교육지원청 서귀포학생문화원, 장애학생 눈높이 맞춘 체험활동으로 자존감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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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대상 인성교육 중심 체험 프로그램 운영
▲ 특수학급 대상 인성교육 중심 체험 프로그램

[뉴스스텝] 서귀포교육지원청 서귀포학생문화원은 30일 특수학급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문화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해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인성교육 중심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5일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첫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1일까지 5회에 걸쳐 약 1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기수가 증가한 것으로 학생 개별 특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험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수련부 인성교육 프로그램 만족도는 92.7%였으며 특히 짚라인(zipline) 등 모험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9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중학교 특수학급 연합 프로그램 역시 모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한편 야영장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장애학생의 이동과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는 카라반과 취사장 입구에 휠체어 리프트와 경사로를 각각 설치해 접근성과 활동성을 높이는 환경 개선을 병행했다.

서귀포학생문화원 관계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가 동등하게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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