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봄을 여는 향기전’ 3월 8일부터, 의령예술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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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사진·공예·그림·시화 등 39명의 작품 72점 여섯 개 전시실에서 선보여
▲ 서각·사진·공예·그림·시화 등 39명의 작품 72점 여섯 개 전시

[뉴스스텝]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은 올해 첫 전시로 ‘봄을 여는 향기전’을 열고 있다. 꽃이 피는 따뜻한 봄을 맞아 지난 3월 8일부터 열고 있는 이번 ‘봄을 여는 향기전’은 의령예술촌이 마련한 2025년 11대 기획의 시작이다.

이번 작품전은 의령예술촌 회원들이 마련한 작품으로 서각을 비롯해 사진과 공예, 그리고 서양화, 한국화 등 그림작품과 시화 등 3명의 개인전과 더불어 39명의 작가가 마련한 72점의 작품을 여섯 개의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먼저 제 1전시실에서는 서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각분과에서 활동하는 최장호 분과장의 작품 ‘장무상망-오래 서로 잊지 말게나’를 비롯해 강상훈 작가의 ‘행복을 품은 이들’, 김성자 작가의 ‘실천-행동해야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등 14명이 참여하여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각은 마른 나무에 자신만의 글과 색감을 넣어서 만든 작품이라 아름다운 숲을 지키며 푸르게 살아온 나무의 생환의 의미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제 2전시실에서는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데 회원전으로 함께 하고 있다.

사진분과장인 강순태 작가의 ‘폭설, 그 사랑법’을 비롯해 이상백의 ‘정동들의 아침’과 공종연의 ‘아침, 그대를 맞으며’ 등 10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의 의미를 품은 사진작품10점을 선보이고 있다.

제 3전시실에서는 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예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형옥 작가의 천연염색 및 바느질 공예 작품 12점을 만나볼 수 있다.

34년간 이어온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천연염색을 하고 그 천을 직접 바느질을 해서 만든 우아하면서도 따뜻함이 깃든 옷과 가방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 4전시실에는 서양화분과에서 활동하는 이소정 작가의 개인전으로 열고 있다.

비움의 철학으로 살아가면서 그 비움의 철학을 담은 작품 12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서 제 5전시실에서는 한국화분과 회원전으로 열고 있는데 분과장인 황주영 작가의 ‘정암의 봄’을 비롯해 강혜옥 작가의 ‘봄의 향기’와 조순미 작가의 ‘봄날…, 그리움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12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제 6전시실에서는 시화를 만나볼 수 있다.

문학분과에서 활동하면서 올해 의령문인협회 회장을 맡은 이광두 시인의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첫 번째 시집 『비누』 중에서 희생의 삶을 살아온 어머니를 시로 승화시킨 ‘비누’를 비롯해 ‘매화’와 ‘자목련’ 등 12점의 시를 뽑아서 시화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의령예술촌은 지난 3월 8일 오후 3시에 마련한 기념식에서는 전시 작가의 작품소개와 더불어 다도분과에서 준비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올해 11대 기획 중 그 첫 행사로 ‘봄을 여는 향기전’을 선보였다.

특히 양악분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축하음악회를 선보여 모두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정서적 봄을 즐겁게 향유했다.   

윤재환 촌장은 “어느덧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희망의 봄을 만난 시간에 즈음하여 ‘봄을 여는 향기전’으로 2025 의령예술촌의 11대 기획을 열어 간다.‘고 말하고, “춥고 긴 겨울의 시간에 자신만의 삶의 철학과 정서를 담아 창작해낸 작품에서 작가의 가치와 철학과 더불어 그 정서를 함께 읽을 수 있는 ’봄을 여는 향기전’을 통해 우리들의 소중한 삶의 가치가 소중한 일상의 행복으로 빛나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번 ‘봄을 여는 향기전’은 오는 5월 23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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