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디지털 속에서 올바른 인성 함양 위한 교육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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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올바른 인성 갖추기 위한 문해력 향상 대책 추진
▲ (초등)초등3~4학년을 위한 바로 쓰는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가이드 표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책임감 있게 정보를 활용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태도를 기르며 문제 상황을 공감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도교육청은‘초등 3~4학년을 위한 바로 쓰는 디지털 문해력 수업가이드’와 중학생 대상‘수업에 녹여 쓰는 디지털 문해력’교육자료를 자체 개발하고 지난 2월 각급학교에 보급했다.

또한 현장 교사들이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교육자료 집필 교사를 연수 강사로 위촉하여 연수의 전문성과 교사 만족도 향상했으며 교원 연수는 여름 방학과 하반기에 추가로 개설하여 교사의 디지털 문해력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64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사실 확인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드림노트북 활용 기초 교육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가짜 정보를 비판적으로 선별하고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책임감 있는 정보 활용과 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학생의 디지털 소양 함양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등 디지털 도구의 바른 활용을 위해 올해부터 범교과 학습 주제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의무화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춰 디지털 역량 교육 주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디지털 윤리와 책임을 갖도록 디지털 시민 교육을 확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디지털 도구를 비판적으로 활용하고 올바른 디지털 시민 의식을 갖추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며“학생들이 자율성과 책임감, 인성을 겸비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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