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의 큰 기적! 삼척 카누 꿈나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관왕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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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권율 학생, 금메달 2개와 함께 최우수선수상까지 석권”
▲ 작은 학교의 큰 기적! 삼척 카누 꿈나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관왕 쾌거

[뉴스스텝]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카누 1인승, 2인승 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척의 카누 꿈나무 권율(근덕중 3학년)은 카누 1인승(C-1) 경기에서 독보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진 카누 2인승(C-2) 경기에서도 김동민(근덕중 3학년)과 짝을 이루어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율 학생은 카누 1인승·2인승 두 종목에 출전하여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중학교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꾸준한 연습 그리고 팀의 헌신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값진 결과이다.

특히 권율 학생은 김동민과 함께 2인승 금메달을 딴 후 ”카누부 동료들과 항상 웃는 얼굴로 힘든 훈련을 견뎌낸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다”라며 순수하고 밝은 미소로 감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권율, 김동민 학생이 재학 중인 근덕중학교(교장 한연희)는 전교생이 23명(3학년 5명, 2학년 13명, 1학년 5명)뿐인 작은 학교지만 지역사회의 관심, 교육지원청의 전폭적인 지원, 학교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하나가 되어 전국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홍명표 교육장은 “작은 학교라고 해서 결코 가능성이 작은 것은 아니다. 긍정의 힘과 따뜻한 공동체의 응원이 모여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삼척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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