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보성초, 책 읽기를 통해 지역에 따뜻한 손길 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1:25:05
  • -
  • +
  • 인쇄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서귀포 푸드뱅크·마을회관에 물품 전달
▲ 지역 마을회관 물품 전달 행사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보성초등학교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서귀포 푸드뱅크와 지역 마을회관에 물품을 전달하는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본교 보호자회와 보호자 독서동아리가 주관한 ‘책 3권 읽고 물품 1가지 기부하기’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모은 커피믹스 100박스, 각 티슈 100박스, 참치캔 100캔과 학급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한 기부 물품들로 이루어졌다.

교육의 3주체는 도서관에 모여 서귀포 푸드뱅크 관계자에게 직접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후 5개리(보성리, 인성리, 안성리, 구억리, 신평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께 물품을 기부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생들은 1년간의 독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교어린이회 임원은 “책도 읽고 기부도 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도서관 자원봉사 보호자는 “독서 활동과 연계된 우리 학교의 기부 문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학생과 보호자 모두에게 책 읽기를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나아가 독서와 기부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경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