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벼 신품종 ‘다품·지키미’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1:25:03
  • -
  • +
  • 인쇄
충남도 품종보호권 기술이전, 최고 품질 생산단지 육성
▲ 서천군청

[뉴스스텝] 서천군이 충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 다품·지키미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충남도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특허 발명권자와의 계약을 통해 제3자가 정해진 범위 내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천군은 명품 밥쌀용 벼 품종을 도입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품종 다품·지키미는 2023년에 품종 등록을 마쳤으며,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은 중간찰 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품위 및 도정 특성이 양호한것이 특징이다.

서천군은 2024년 지역 농가에서 진행한 적응 평가에서 적정 질소 시비와 기본 병해충 방제 준수 시 품종 특성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품종은 G마켓·쿠팡 등 온라인 시장에서도 소비자 반응이 좋아 현재 일반 품종 대비 150~17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천군은 앞으로 장항농협과 협력해 신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100ha 규모의 고품질 밥쌀용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화를 통해 고급 밥쌀 시장을 공략하고 소비자층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순종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육성하고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기업 탐방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