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매력, 한국관광 100선에 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1:20:08
  • -
  • +
  • 인쇄
속초관광수산시장, 설악산국립공원 한국관광 100선 선정
▲ 한국관광 100선 관련(설악산 및 설악향기로)

[뉴스스텝] 속초시의 대표 관광지인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산국립공원 두 곳이 202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 주기로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지도 및 기념품 제작·배포, 국내 SNS·박람회 홍보 등 관광사업에 있어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처음 선정된 속초관광수산시장은 2024년 도내 내비게이션 관광지 검색 1위를 달성한 곳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닭강정과 실향민의 전통 음식인 아바이·오징어 순대 등 풍미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쉼터와 대형주차장 구비로 사계절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속초의 중심 번화가로,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아바이마을, 갯배, 설악 로데오거리 등 주변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짧은 시간 내 쇼핑과 관광을 할 수 있는‘스마트한 9분 콤팩트시티 속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어나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사계절 내내 각양각색의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이다.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약 13만 명의 외국인이 다녀간 곳으로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려는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7월 완공되어 설악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설악의 절경을 담은‘설악향기로’는 스카이워크 및 출렁다리 863m를 포함한 2.7km의 순환형 산책로로 남녀노소 누구나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고,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낮에는 푸른 자연을, 밤에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선사하며 주야간으로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속초가 가진 자연과 문화적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시 한번 알릴 뿐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큰 관심을 받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쇼 빛의 바다, Sokcho(속초)와 같이 아름다운 속초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속초만의 멋과 매력을 담은 다양한 관광명소 개발에 힘쓰고, 우리 시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더 많이 선정되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축소도시 전략’으로 위기 극복·살기 좋은 여수 강조

[뉴스스텝]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지역소멸 해법,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찾아야”

[뉴스스텝] 충남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충남의 새로운 이웃, 새로운 도민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뉴스스텝]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