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반할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혁신적 주거 지원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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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녀도 OK’…전국 최초, 파격적 지원 대상 확대
▲ 반할주택 3단 콤보 혜택 및 주요 특화시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적인 주거 지원정책 ‘전북형 반할주택’의 공급을 본격화한다.

‘반할주택’은 임대료가 반값인 데다, 각종 혜택이 좋아서 ‘반할 수밖에 없는 주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기존의 다자녀 중심 주거 정책과 달리 전국 최초로 ‘한 자녀’ 가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인구감소 위기 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2031년까지 총 5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장수군이 첫 대상지로 선정돼 100세대 공급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2개 단지를 추가로 선정해 2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1,600억 원 규모로, 단지당 약 320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개발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체의 75%를 부담하고,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연차적으로 80억 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는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입지 조건, 사업 계획, 주거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4월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반할주택의 가장 큰 강점은 ‘보증금 무이자 지원’, ‘반값 임대료’, ‘내 집 마련 기회’로 이어지는 3단계 혜택이다. 입주자는 임대보증금을 최대 5천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고, 임대료는 시세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특히 한 자녀만 출산해도 월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뒤에는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실질적인 내 집 마련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 주거 안정 대책이다.

설계도 남다르다. 아동·여성 친화적인 구조와 친환경 녹지단지,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최신 설비가 반영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정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지방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형 반할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정책을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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