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년 사회 안전망 협의체’ 2분기 정기회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1:20:43
  • -
  • +
  • 인쇄
고립·은둔 청년 위한 일경험 연계 방안 논의
▲ 양산시, ‘청년 사회 안전망 협의체’ 2분기 정기회의

[뉴스스텝] 양산시는 지난 8일 오후 양산시청년센터 ‘청담’에서 ‘양산시 청년 사회 안전망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일경험 연계 방안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실질적인 일경험을 통해 사회에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기존의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심리적 안정 – 관계 회복 – 일경험 – 자립으로 이어지는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 복지, 심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 분담 및 연계 방안,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경험 모델, 은둔청년 대상 사업 참여 유인책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양산시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민·관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 위원들은 고립·은둔 청년뿐만 아니라 청년 전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청년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은 행정 혼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양산형 일경험 지원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청년 사회안전망 협의체를 중심으로 사각지대 청년 발굴, 심리·사회적 지원, 일경험 연계 등 단계별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당진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시행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재난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피해 가구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감면 대상은 당진시 관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수용

아산시,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및 신규 설치

[뉴스스텝] 아산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훼손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하고, 추가로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지난 6월 주소정보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후 발견된 망실 및 훼손된 15개소와 신규 설치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으로, 한글 2자리와

양천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본격 가동...골든타임 지킨다

[뉴스스텝] 양천구가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8일부터 24시간 상시 운영체계에 돌입했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폭염, 폭설 등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건물붕괴, 교통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이 증가하면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