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 첫 입주... 안정된 보금자리에서 새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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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첫 입주 시작... 주거 불안을 겪던 80대 독거 어르신, 안정된 새 보금자리 마련
▲ 화성특례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 전경

[뉴스스텝]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6월 모집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 입주자들이 7월 2일부터 첫 입주를 시작했다.

병점동에 위치한 ‘화성 온(溫)이음채’는 몸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화성형 통합돌봄 주거지원 특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퇴원환자와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4호 규모로 조성된 ‘화성 온(溫)이음채’는 세대별 가전과 가구를 갖추고 있으며, 경사로와 안전손잡이 등 무장애 시설을 적용했다. 또한 입주자는 건물 내 커뮤니티센터에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 입주자 가운데 한 명인 80대 독거 어르신 A씨는 오랫동안 불안정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해 왔다. 변변한 소득과 재산이 없는 상황에서 10여 년 전 암 수술을 받았고,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건강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족과의 왕래도 거의 없어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올해 2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A씨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밑반찬과 후원물품을 지원받아 왔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화성 온(溫)이음채’ 입주자로 선정돼 지난 7월 2일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A씨는 “그동안 이곳저곳 집을 옮겨 다니며 불안하게 생활했는데 이제야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집이 생겨 정말 기쁘다”며 “몸이 아플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케어안심주택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입주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협력병원과 29개 읍면동 통합돌봄창구를 연계해 퇴원 예정자와 위기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안심돌봄 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한 긴급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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