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름 휴가철 앞두고 물놀이 지역 안전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1:30:19
  • -
  • +
  • 인쇄
물놀이 특별대책기간 운영… 안전요원 배치 및 전담관리 강화
▲ 물놀이 지역 안전점검

[뉴스스텝] 양산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지난 9일 내원사 계곡을 비롯한 관내 내수면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시민들의 물놀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물놀이 지역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현황과 안전시설물의 설치 및 운영 상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현재 양산시는 물놀이 관리지역 3개소와 위험구역 3개소를 지정·관리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총 1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관리요원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현장에 상주하며 계곡 및 하천 주변을 순찰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올해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지역별로 전담 관리제를 시행하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현장 비상근무반을 운영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안전시설 보완도 병행해 추진된다.

현장 점검에 함께한 김신호 양산시 부시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계곡이나 하천 등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사소한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 활동과 안전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민 여러분께서도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며 “물놀이 지역뿐 아니라 여름철 자연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재)고성교육재단에 3천만 원 기탁

[뉴스스텝] 고성군의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관내 금융권의 교육발전기부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1월 30일 동고성농협이 교육발전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12월 2일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가 3,000만 원을 고성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부금으로 (재)고성교육재단에 기탁했다.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는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곡성군,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첫 딸기 수확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일 입면 송전리에 소재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를 수확하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군은 청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6동 공사를 완료했으며, 6명의 청년농업인이 1인당 400평 규모의 온실을 임차해 딸기를 재배 중이다. 이 자리는 임대형 스마트팜

광주광역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1년 성과 공유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 감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청렴시민감사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지난 1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렴시민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중앙도서관을 포함한 4개 기관 대상 종합감사와, 19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에 참여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과 청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