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봄철 사과나무 해충 ‘나무좀’ 철저 방제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1: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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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좀 피해부 증상

[뉴스스텝] 철원군은 봄철 사과나무에 최근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무좀을 막기 위한 예찰과 방제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3월 중순에서 4월 사이에 나무좀이 침입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무좀 피해와 특징
나무좀은 과수의 주요 해충으로, 특히 사과나무에 피해를 주는 암브로시아나무좀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해충은 사과나무의 목질부에 침입해 나무를 쇠약하게 하고 심한 경우 고사로 이어질 수 있다. 나무좀이 침입한 나무에서는 줄기에 1~2㎜의 구멍이 생기고, 구멍 주변에서 하얀 톱밥 가루가 발견된다.
초봄에는 어린나무를, 여름철에는 주로 큰 나무를 공격하며, 동해 피해로 약해진 나무는 더욱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우리지역에서 특히 과원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찰 방법
효과적인 나무좀 예찰을 위해 70% 알코올을 유인제로 사용하는 끈끈이 트랩을 활용할 수 있다. 트랩은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과수원 가장자리나 외부에 설치하며,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확인해야 한다. 트랩에 나무좀이 급격히 많아질 경우 즉시 방제에 나서는 것이 권장된다.

방제 요령
나무좀의 침입을 예방하려면 낮 최고 기온이 20℃ 이상이고 바람이 없는 날을 골라 나무 줄기(지면에서 1m 이내)에 방제 약제(아세타미프리드+뷰프로페진 유제 또는 펜토에이트 유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약제 살포 시, 침입하는 나무좀의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사과나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예찰과 적절한 방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맛 좋은 철원 사과 생산을 위해 나무좀 피해를 미리 예방해 더 나은 과수원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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