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지역 희귀질환자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1:20:04
  • -
  • +
  • 인쇄
한권 의원 대표발의,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안’상임위 통과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안'이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의 관리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희귀질환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도지시가 희귀질환의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위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정하고 있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매년 2월 마지막 날)을 제주지역에서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항을 명문화하고 있다.

또한 희귀질환과 관련하여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희귀질환 및 희귀질환자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본 조례를 대표발의한 한권 의원은 “희귀질환자는 치료약이나 치료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의료 혜택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 조례를 통해 제주지역 희귀질환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체계 마련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정책적 혜택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제도적 보완을 해나가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