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1:20:33
  • -
  • +
  • 인쇄
베트남 수출상담회 참가 중소기업 2곳 현지기업과 수출 MOU 체결
▲ 베트남 수출상담회

[뉴스스텝] 울산 북구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한 베트남 호치민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이 현지 기업과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울산테크노파크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한 '글로벌링크 프로그램 베트남 호치민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에 북구 지역 중소기업 3곳이 참여해 글로벌 공급 확보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2개 기업이 현지 기업과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들 중소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상담, 베트남 진출 전략 세미나, 현지 기업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친환경 세라믹 도금 제조업체인 (주)켐프는 베트남 내 15개 지사를 보유하고 연간 매출 5천억원 규모의 철강 전문기업 SMC와 200만 달러, 약 25억원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는 해당 업체 연간 매출인 3억6천만 달러의 약 0.5%에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안정적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자동차 MR댐퍼 전용 씰 부품 제조업체인 (주)이에스링크도 현지 자동차 서스펜션 전문 유통업체인 VIETPASSION(비에트패션)과 2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고, 금속가공제조업체 (주)우주에스피아이는 현지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북구 관계자는 "단순 상담을 넘어 수출 MOU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