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맘프 연계 수출상담회, 문화 축제에서 경제 활성화까지 잡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1:25:18
  • -
  • +
  • 인쇄
맘프 수출상담회에서 상담 107건, 수출 양해각서 18건 체결 성과
▲ 2024 맘프 수출상담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5일 한국에 체류했거나 맘프(MAMF)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해외 바이어를 2024 맘프 축제에 초청하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 수출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맘프가 문화관광 축제를 넘어 국내외 협력·교류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 전시회 참가 업체와도 상담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참여한 4개국 18개 업체 중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이 9개 사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은 산업기계, 자동화 정밀가공, 금형 등 제조업체, 스리랑카는 정수기 필터, 농기계, 자동차 부품업체, 몽골과 중국은 식품, 화장품 업체가 참여했다.

바이어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맘프 축제를 관람하고, 15일 ㈜일백, ㈜태승뷰티, ㈜EST, 신창기계㈜, 몽고식품㈜, 태산, 장모육계유통 등 지역 수출업체 47곳과 수출 상담을 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107건 140억 원 상당의 상담이 이뤄졌고, 수출 양해각서 18건 체결, 수출계약 2건이 성사됐다. 경남의 식품업체와 기계·제조업체에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의 CHIKO INC.는 창원의 몽고식품㈜, ㈜일백 등과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해, 앞으로 성공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내년부터는 지난 8월 창립한 한국이주기업인협회와 협력해 수출기업과 각국 바이어 정보를 공유하고 맘프 연계 수출상담회가 정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VIET HAN Tradinng & Service Co., LTD의 판선남 대표는 “경남의 우수한 업체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매년 수출상담회가 열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제교류가 더 확대돼 상생협력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맘프 참가 바이어가 경상남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주최·경남관광재단 주관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의 상담장을 공유하고,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의 수출업체 매칭과 자문위원 컨설팅,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바이어 초청·입국 지원, 경상남도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 통역인 지원으로 개최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제군 북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 도시경관‧정주여건 개선 순항

[뉴스스텝] 인제군 북면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시 경관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총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된 ‘북면 경관 명품화 사업’은 △보행친화거리 조성 △야간경관 조명 설치 △상징조형물 및 소규모 도시공원 조성 등을 골자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보행친화거리와 야간경관 조명사업은 완료됐으며, 인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인근에 조성될 소규모 도시공원은 기본설계

국향가득, 양양마켓로(路) 행사, 10월 17일부터 개최

[뉴스스텝] 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주최하고 양양군이 후원하는 ‘국향가득, 양양마켓로(路)’ 행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본관 앞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역의 매력적인 로컬푸드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양 로컬푸드 프리마켓, 매일아홉시 팝업스토어, 크로마키 포토존, 한우 할인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 하반기 지구별 생활교육협의회 운영

[뉴스스텝]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정원초, 수미초에 이어, 오는 15일 오후 3시 재송초등학교에서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 담당 교원 22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하반기 지구별 생활교육협의회'를 운영한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교육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지구별 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 △학교폭력 사안처리 유의사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