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년(마을)협력가 파견희망 마을 신청접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1:25:55
  • -
  • +
  • 인쇄
읍면사무소를 통해 5월 29일까지 접수, 7월 1일부터 파견근무 시작
▲ 하동군, 청년(마을)협력가 파견희망 마을 신청접수

[뉴스스텝] 하동군이 제2기 청년(마을)협력가 파견 희망 마을 접수를 5월 2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의 청년(마을)협력가 파견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으로, 협력가를 파견하여 소멸하는 지역과 마을에 동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마을 협력가를 양성 및 교육 후 마을에 파견하여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첫해에는 5명의 청년이 파견됐으며, 해마다 6명 내외의 협력가를 파견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지역 문화기업인 놀루와(협)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 교육, 파견, 사후 관리를 대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청년(마을)협력가 양성 과정 교육생 15명이 선정되어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하동군 마을협력가 대학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마을의 역사, 사람과의 관계, 대화법 등의 내용을 다루며, 수료 후 적격자를 선발해 희망 마을의 우선순위에 따라 유급으로 파견하게 된다.

청년(마을)협력가 파견을 희망하는 마을은 5월 29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마을대표자 PT를 통해 최종 선정된 마을은 7월 1일부터 파견근무를 지원한다.

한편, 하동군과 놀루와는 5월 10일 13개 마을 대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많은 마을이 협력가 파견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본 사업을 총괄하는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장은 “협력가 파견을 희망하는 마을은 자체적으로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이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자들의 의지와 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욕 있는 마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협력가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