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 3월부터 전 시군 달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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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리 ‘클린버스’, 정보제공 ‘똑띠버스’, 무료진료버스 등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 홍보물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인 복지∙동행∙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는 빨래∙청소∙정보제공∙무료진료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가 정보소외지역이나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으로 다 함께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통영 욕지도와 사천 신수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한자리에서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참여한 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우울증 증세가 있는 주민을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한 상담 지원과 저장강박 가구 집정리, 이미용서비스 제공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로 주민의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는 전 시군 확대와 신규 제공서비스까지 추가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달라진 주요 내용은 ▵전 시군 확대 운영(2개 → 18개시군) ▵방문지역 추가(섬 → 정보소외지역 어디든) ▵참여 대상 확대(노인 → 누구나) ▵신규 서비스 추가(미디어 체험버스, 찾아가는 산부인과버스 등)이다.

이번 사업은 시군별 연 1회 이상 추진되며, 3월 거창군을 시작으로 10월 양산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3월 20일 거창군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첫 번째 찾아가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똑띠버스∙빨래방버스∙클린버스 등과 함께 거창군 지역사회자원으로 한방무료진료, 청년푸드트럭의 간식 제공 등 다양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김해, 함안, 남해 ▵(하반기) 사천, 고성, 거제, 양산 등에서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돌봄서비스 제공 버스를 통합·운영하여 수요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돌봄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능동적 모델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민관 협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문지역이 섬에서 정보소외지역 모두로 확대되면서 기존 사업명칭인 ‘경남이 가겠섬 거기있섬’이 섬지역 방문으로 한정된 느낌이라는 시군 의견에 따라 ‘찾아가는 경남통합돌봄버스, 00에 왔어’로 변경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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