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기 대비 산업단지 안전관리 선제적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1:25:42
  • -
  • +
  • 인쇄
도내 산업단지 208개소 전수 점검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남도는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도내 산업단지 208곳을 전수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전 산업단지의 옹벽, 절토사면, 배수로, 침사지, 공사용 도로 등 주요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수로 확보, 침사지 토사 퇴적 등 관리상태 △절토사면 토사 유실 여부 △옹벽·석축의 붕괴 위험 여부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도 지정 산업단지 38곳은 도 점검반을 구성해 직접 점검하며, 나머지 시군과 경제자유구역청 소관 산업단지 170곳은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침사지 월류, 옹벽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한 양산 온시티일반산업단지,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등 더 세밀한 점검이 필요한 산업단지는 도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해 토질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신뢰성 높은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산업단지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여 산업단지조성 사업장 안전관리 상태 확인하고, 시설물들 사전 점검을 통해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