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도자기 체험, 스트레스! 흙으로 풀어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30:44
  • -
  • +
  • 인쇄
의성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맞춤형 특별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도자기 체험, 스트레스! 흙으로 풀어내다!

[뉴스스텝]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10월 12일 오전 10시에 위(Wee)센터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도자기 이론 수업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도기와 장식품에 대해 배우고, 흙의 속성과 자연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실습 시간에는 미리 준비된 초벌 도기에 각자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여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으로 자신만의 감정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내면의 심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직장과 학교 때문에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도자기 체험을 통해 같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격려할 수 있었고, 그림을 그리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으며, 평소 내 감정을 드러내기 어려워했는데 도자기 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성태동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도자기를 매개로 내면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적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모님들은 자녀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의성 위(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 및 집단상담을 통한 후속 조치와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무화과·고구마 맛 알린 로코노미, 영암이 선도한다

[뉴스스텝] 성심당의 무화과케익, 쿠팡의 무화과 로켓배송, 얌샘김밥의 김밥 등의 공통점은, 모두 전남 영암의 특별한 맛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영암군이 지역의 맛과 기업의 협업으로 영암 농가와 민간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로코노미(Loconomy)’를 선도하고 있다.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영어를 합성해 만든 용어로, 지역 정체성을 기초로 기업이 상품·공간을 개발해 수요자에게 공

고흥군, 출향 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 동참으로 온기나눔 실천

[뉴스스텝] 고흥군은 지난 4일 군수 집무실에서 출향 농협 임직원들이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흥발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식에는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농협중앙회 등에서 근무 중인 출향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3년째 고향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고흥의 교육·복지·문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공영민 군수는 “멀리서도 변함없이 고향을 응원해 주셔서 감

계양3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자치회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인천시 계양구 계양3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석주)는 지난 1일 경기도 여주 일원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견학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주의 대표 사찰인 신륵사를 방문해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여주 오곡나루축제 현장을 찾아 지역 농산물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오곡나루축제에서는 여주의 특산품을 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