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소중한 생명, 함께 지키는 남원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1:25:40
  • -
  • +
  • 인쇄
자살예방운영위원회 확대 운영, 민·관 협력체계 강화
▲ 자살예방운영위원회 확대 운영, 민·관 협력체계 강화

[뉴스스텝] 남원시보건소는 '모두가 소중한 생명, 함께 지키는 남원'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살위험이 높은 4월~7월을 ‘자살예방 집중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자살예방운영위원회의 전면 확대 운영이다.

지난 5월 12일에 제1차 자살예방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청, 경찰, 복지기관,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읍면동 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 주민 등이 위기 신호를 포착하여 신속히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특히, 각 부서, 기관, 단체, 청소년상담센터 등 민간 프로그램과 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독거노인과 아동‧청소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에게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우울증 및 불면증 선별검사와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기존 PHQ-2 검사에 PHQ-9(9번문항) 항목을 추가하여 우울 및 자살의 심리 평가를 진행하고, 남성의 경우 불면증 검사를 활용해 질병 인식 및 행동변화 치료개입 등으로 사각지대 없는 고위험군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직접 방문하여 심층 상담 후 심리적·경제적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자살예방 홍보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여 시민의 공감과 관심을 유도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요구에 맞춘 촘촘한 예방 체계를 통해 시민 모두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