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산업단지’를 미래 혁신 거점으로…입주기업 협의체 간담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1 1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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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북부청사서 8개 산단 협의체와 간담회 개최… ‘노후산단 경쟁력강화계획’ 수립 가속도
▲ 간담회

[뉴스스텝] 경기도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입주기업과 소통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4월 3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노후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노후산업단지 실태조사 및 경쟁력강화계획 수립 용역’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관계자를 비롯해 화성·남양주·의정부·파주·양주·포천 등 6개 시군 8개 노후산단 입주기업 협의체 대표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향남제약·발안(화성), 용현(의정부), 출판문화정보 국가산단(파주) 등 간담회에 참여한 협의체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도는 간담회를 통해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용역 추진 과정에서의 협조 사항을 전달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현재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도내 58개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적용될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노후산단 전수 실태조사 ▲우수사례 벤치마킹 분석 ▲경기도형 앵커 산단 육성을 위한 후보지 발굴 ▲국비 공모 신청을 위한 핵심 전략 수립 등이다. 특히 전국 29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중 경기도 내 지구가 단 1개소(반월시화)뿐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 단위의 전략적 근거를 마련해 향후 국비 확보를 위한 후보지 발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향후 7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1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경기도 노후산단의 새로운 청사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용역 설명에 그치지 않고 유관기관이 협업해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기업SOS 플랫폼’과 ‘옴부즈만 제도’를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안내했고,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은 저금리 대출 등 입주기업 전용 금융 지원 제도를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우 산업입지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계획의 뿌리로 삼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실태조사 결과와 기업들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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