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초등학생을 위한 2025년 구정체험학교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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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구청은 '우리들의 놀이터'…지방자치 배우며 암벽도 오른다!
▲ 대구 남구, 초등학생을 위한 2025년 구정체험학교

[뉴스스텝] 대구 남구는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초등학생을 위한 구정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 구정체험학교’는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수업의 연장선에서 운영되는 생활밀착형 지방 행정체험 프로그램으로 남구청 각 부서와 의회, 관내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지방자치와 행정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남구청장과의 만남, ▲의회 모의 회의 체험, ▲교통위반 분석 및 단속 차량 탑승, ▲민원 발급 업무 체험, ▲기초생활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고장 남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올해는 관내 5개 초등학교 3학년 총 286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특히 이번 체험은 지난 2월 남구청에서 제작·배부한 지역화 교재『우리고장 남구 이야기』와도 연계된다.

교재 속에 등장하는 남구 명소들을 직접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수업이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예로, 남구의 자랑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을 방문해 전문 강사의 시연을 보고 직접 암벽을 타보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짜릿한 추억과 함께 도전정신도 심어준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코너는 바로 '어린이 정책제안 – 우리가 꿈꾸는 남구'이다.

학생들은 사회과 수업시간에 모둠활동으로 준비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청장 앞에서 발표하며, 어린이 시각의 참신한 정책을 제안한다.

질문하고, 토론하며,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지방자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게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우리 지역이 가진 자원들을 잘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체험 기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라며 “아이들이 직접 행정을 체험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기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아이들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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