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학교폭력 근절 위한 현장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1: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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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경찰청

[뉴스스텝] 전라남도경찰청은 2025년 신학기를 맞아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오는 6월까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집중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3월부터 4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학교 현장 방문 확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순찰 강화,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예방교육 및 상담, 유관기관과의 합동 캠페인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학교폭력 사전 차단에 힘썼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남 도내 494개 학교, 총 650회에 걸친 방문 및 예방교육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과 함께 180여 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감심을 환기시키고,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학교폭력 위험요소 분석을 바탕으로 우려 학교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CCTV 사각지대 점검 및 학교 인근 우범지역을 중 관리하여 실질적인 사전 예방 활동에 노력했다.

실제 전남지역의 학교폭력 검거건수는 2023년 649건, 2024년 926건, 2025년 2월까지 14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5년 3~4월 집중 예방 활동 기간 중 검거건수는 10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07건) 대비 6.5% 감소해 예방활동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라며 “학교·지역사회·가정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와 조기 개입 중심의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5~6월 학교 적응기 특별 예방 강화 기간을 운영하여 신학기 이후 잠재된 갈등이 폭력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맞춤형 활동과 등·하교 시간대 순찰 강화 등 현장 중심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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