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농철 맞아 농기계 임대 비상근무 체제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1:30:39
  • -
  • +
  • 인쇄
운반·세차·안전교육·목재파쇄기 도입까지 현장 밀착 지원
▲ 동수동에 위치한 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점 전경

[뉴스스텝] 전남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를 ‘봄철 집중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동수동 본점과 금천·봉황·문평·남평·공산·노안 분점 등 7개 임대사업소에서 매주 토요일 연장 근무를 시행한다.

특히 모내기철인 5월 17일부터는 본점에 한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나주시는 124종, 1,52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비 사전 점검 등 영농철 대비 준비를 마쳤다.

농업인은 권역별 사업소에 유선 예약 후 방문하면 필요한 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장의 어려움에도 세심히 대응하고 있다.

운반 차량이 없는 농가를 위한 ‘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장 시 ‘긴급 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세척이 어려운 농기계 관리를 위해 고압 장비를 갖춘 ‘셀프 세차장’도 전 사업소에 마련돼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의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며 기계 조작법과 안전수칙, 응급처치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최근 시는 산불 예방과 영농 부산물의 친환경 처리를 위해 1억 3천만 원을 들여 목재파쇄기 10대를 추가 도입했다.

새 장비는 파쇄지원단과 일반 농가 임대에 활용돼 부산물 소각 없는 안전한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형남열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비상근무와 각종 현장 지원이 농업인의 일손을 돕고 영농 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사용과 깨끗한 반납 등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