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참다래 돌발해충 방제 약제 공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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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참다래 돌발해충 방제 약제 공급

[뉴스스텝] 고성군은 참다래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발생에 따른 방제 약제를 10개 작목반, 76ha, 114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돌발해충 적기 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공급된 방제 약제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매미나방, 참다래애매미충에 등록된 약제이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해충이나 외래해충을 뜻한다.

그중 고성지역 과수에 발견되는 대표 3대 외래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이 있다.

먼저, 갈색날개매미충은 7월 중순 무렵 성충이 되고 8월 중순부터 나뭇가지 속에 산란한다.

주로 1년생 어린 나뭇가지에 산란하며 가지 조직의 심부까지 산란해 이듬해 가지의 고사까지도 유발한다.

작물에 따라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이나 약충이 수액을 흡즙해서 일어난 피해보다 알의 산란으로 인한 피해가 큰 사례도 있기때문에 공급받은 약제로 갈색날개매미충은 지금 방제가 꼭 필요하다.

꽃매미는 4월 하순경부터 부화를 시작해 6월 상순에 부화를 마친다.

과수 생육기에 약충이 줄기를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심할 경우 갈색날개매미충과 마찬가지로 줄기를 고사시킨다.

수확기에는 감로를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도하고 과실부패 피해를 일으켜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7월 하순부터 성충이 되어 나무의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 먹고 살아가다가 9월 하순경 마리당 90에서 100개의 월동 알을 낳는다.

마지막으로, 매미나방은 연간 1세대 발생, 월동난은 4월 중순경에 부화, 유충이 6월 중순부터7월 중순 번데기가 되어, 7월 중순부터 8월 상순 우화(7일에서 8일 생존)한다.

이옥순 과수화훼담당은 “조기 정밀 예찰을 통해 성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돌발해충을 조기 방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라며 “또한 많은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를 기반으로 번식하기 때문에 식물방제관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 교육 등을 통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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