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주변 30m 이내 금연구역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1:20:10
  • -
  • +
  • 인쇄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 30m 확대
▲ 지역의 어느 한 유치원에 개정된 금역구역 확대 지정 안내 표지판이 부착돼 있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지난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금역구역 확대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유치원·어린이집의 금연 구역은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당초 10m에서 30m 이내로 확대됐다.

초·중·고교의 경우는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 구역이 신설됐다.

지역에서는 유치원 55곳, 어린이집 111곳, 학교 84곳 등 총 250곳이 확대 지정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금연 구역에서 흡연 행위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단 ‘경주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의거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의 절대 보호구역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현행대로 흡연이 금지된다.

경주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확대 지정 및 신설에 대한 개정 내용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연 표지 배부를 완료했다.

또 시 홈페이지, 전광판 및 알짜배기 소식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교육시설 주변 금연 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금연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영양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조아라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이날 폭력예방 교육에서는 조직과 성인지감수성의 관계, 직장 내 성희롱

장흥군, 장흥특산물 홍콩 직수출 ‘안정적 시장 개척’

[뉴스스텝] 장흥군은 20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무산김 등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4.8톤, 무산김 3만 봉 등 약 5억 1천만 원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달하는 물량이다.선적된 품목들은 25일 부산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한차례 추가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홍보

대전 서구,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인구 대책 부문“대상”수상

[뉴스스텝] 대전 서구가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인구 대책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홍보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정책 홍보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경연대회다.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서구’를 주제로 한 영상 홍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해당 영상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