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초당 중건 공적비 제막식, 성황리에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1:25:14
  • -
  • +
  • 인쇄
정다산유적보존회와 군민들의 헌신 기린다
▲ 지난 25일, 다산초당 중건 공적비 제막식이 열렸다.

[뉴스스텝] 강진군 다산박물관(관장 박정식)은 지난 25일, 다산초당 중건 공적비 제막식을 다산박물관 야외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귀양에서 풀려난 후 폐허가 된 다산초당의 중건 사업을 주도했던 정다산유적보존회와 군민들의 헌신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다산초당 중건 공적비는 정다산유적보존회 공적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윤관석)의 주관으로 강진군 보조금과 나주정씨 동원공파 종중의 기부금으로 제작되었고, 제막식 행사는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행당댁 귤동 종중의 지원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요 인사들과 나주정씨와 해남윤씨 후손 및 정다산유적보존회 발기인 후손들과 주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행사는 다산박물관 1층에서 시작해 야외공원으로 이동 후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윤관석 추진위원장의 공적비 설명으로 다산초당을 중건하는 과정에서 공헌한 인물들의 노고를 기리고, 강진군의 중요한 역사 유산인 다산초당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던 군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다산유적보존회 송령 윤재은 선생의 손자인 윤영돈 씨가 다산초당의 재건 당시 자료를 다산박물관에 기증하는 기증식도 함께 진행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다산박물관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이룬 학문적 성취와 정신적 유산이 오늘날까지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공적비가 다산을 기리는 상징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막식은 정다산유적보존회와 군민들의 헌신과 노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축산환경관리원·대상(주), 세종시 지역사회에 계란 24,705개 기부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사회공헌센터는 16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의 후원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24,705개 기부식을 진행했다.‘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관리,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가축 사육밀도 준수 등 필수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평가·선정·관리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인증 농장이다.기

제주테크노파크, 신성장 동력으로 헴프산업 도전

[뉴스스텝] 제주에서 의료용 대마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회장 김두철)는 오는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제주헴프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헴프산업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형 헴프산업 육성전략을 발굴하고 초광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김완근 제주시장,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방문

[뉴스스텝]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6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꿈앤쿰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합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비스 제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