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서운정 씨,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 『제18회 바다문학상』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1:25:55
  • -
  • +
  • 인쇄
▲ 서운정 씨,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 『제18회 바다문학상』수상

[뉴스스텝] 국제해운이 주최하고,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8회『바다문학상』 공모전(2024년 4월 1일~30일까지)을 가졌다. 운영위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 부문 미발표 순수창작물을 공모했으며, 수필 부문에 206편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서운정 씨가 206:1의 경쟁을 뚫고 '달무리 뜨는 바다'라는 작품으로 수필 부문 본상에 당선됐다.

시상식은 6월 11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더하여 상금 300만 원과 상패를 받게 됐다. 

본상에 선정된 서운정 씨는“바람 부는 봄밤, ‘벚꽃이 다 떨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뒤척일 때면 바지락과 굴을 까고 계시던 시어머니 방에서 쉼 없이 빈 껍질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둠 속에서 눈을 깜박거리며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가슴으로 한때는 단단하게 여물었던 나의 꿈도 딸각 딸칵 떨어지는 것 같아 서글펐”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잔한 사랑으로 소감을 밝혔다.

부안 격포에 거주 중인 서운정 씨는『수필과비평』에서 수필로 등단했으며, 부안독서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이 개설(9년)된 이래〈한국예술위원회 아르코 공모전〉당선,《신춘문예》당선과 수필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통해 작가를 배출했다. 이들 작가는 현재 전국 유수의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향부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