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에 어려움 없도록"…익산시, 노인의치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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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대상
▲ 익산시 보건소

[뉴스스텝] 익산시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어르신에게 의치(틀니)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본인부담경감자 C·E·F) 중 어금니가 없어 틀니 시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시민이다.

다만, 보건소에서 위·아래 틀니 비용을 모두 지원받았거나 최근 7년 이내 치과에서 의료급여 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틀니를 제작한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30여 명을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신분증 가지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20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상자 여부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사업 신청자의 건강과 구강 상태를 검사한 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희망하는 지역 협력 치과의원을 통해 무료로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아 결손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저하된 구강 기능 회복을 돕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노인의치(틀니) 지원사업을 통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275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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