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3,300억 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1:20:42
  • -
  • +
  • 인쇄
7월 22일~26일까지 5일간, 3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접수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지속되는 고금리 상황 속에 도내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울 자금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경영안정자금 1,250억 원, 시설설비자금 1,750억 원, 특별자금 300억 원 등 총 3,300억 원 규모의 3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차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은 1.0%~2.0%이다.

경영안정자금 1,250억 원은 일반 신규대출자금 500억 원과 대환대출자금 750억 원이며, 시설설비자금 1,750억 원은 건축‧임차자금 880억 원과 매입자금 870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별자금은 지난 1월 18일부터 조선, 항공우주, 원자력 등 주력산업과 비제조산업 지원 등 10종에 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중동사태 등 대내외 정세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 해소와 도내 방위산업 업황을 위해, 이번 3분기에 수출기업 지원 특별자금 100억 원과 방위산업 육성 특별자금 2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중소기업기본법'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며, 신청일 기준 최근 4년(2021~2024년)간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3회 이상 지원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평가절차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에 대해 평가지표에 따른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심사위원회의 2차 검증을 통해 고득점순으로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 2분기부터 경영안정자금에 대해 평가방식을 도입했으며, 3분기부터 시설설비자금에도 확대 적용한다.

자금신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영위기는 가중되고 있다.”며 “경상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한 기업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자금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금융부담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4년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1천억 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으며, 상반기까지 844개사, 5,758억 원을 지원하여 고금리와 내수 부진상황 속에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막는다!" 집중단속 나선 태안군

[뉴스스텝] 태안군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 상품권인 태안사랑상품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부정유통 단속에 나선다.군은 경제진흥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합동단속반을 편성,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가맹점 등지에서 2025년 하반기 태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태안사랑상품권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안정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 학생 창작 예술품 한자리에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은 9일부터 27일까지 학생예술문화회관 갤러리 예문에서 ‘2025 예문문화예술체험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문화예술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창작 작품과 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화예술 교육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체험활동 사진 200여 점, 영상자료 5종, 학생 창작품 50여 점으로 구성했다. 음악, 체육, 미술, 융합 등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활동보고회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활동 보고회‧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대표‧실무협의체, 실무분과, 1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는 시 협의체 20년, 읍면동 협의체 10년이 되는 해로, ‘함께 걸어온 20년, 이웃과 함께한 10년’이라는 주제 아래 한 해 동안 민관 협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