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감독 × 연상호 감독, 제3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선정작 '꼬마' 기획전시, 소소한 Talk!! 로 만나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1: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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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감독/연상호 감독

[뉴스스텝]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제3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작인 '꼬마'를 조명하는 기획전시 Ani-마스터展과 함께, '꼬마' 소소한 Talk!!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기획전시 Ani-마스터展 'BIAF Special: GGOMA’s First Chapter'는 반달가슴곰 ‘꼬마’의 동물원 탈출기이자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꼬마'의 제작 과정과 세계관을 소개한다. 연출을 맡은 홍준표 감독과 제작진은 스케치, 콘셉트, 컬러 키 등 다양한 비주얼 자료를 통해 창작의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26일(일) 오후 3시 30분에는 웹툰융합센터 3층에서 '꼬마' 소소한 Talk!!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감독과 함께 특별 게스트로 연상호 감독이 참여하여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 제작 비하인드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무비토크가 진행된다.

홍준표 감독은 독창적인 시각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감독으로, 그의 작품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캐릭터 묘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노동운동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사실적인 표현으로 많은 찬사를 받은 '태일이'가 있다.

연상호 감독은 1997년 단편 애니메이션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풍경〉으로 데뷔한 이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서울역〉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실사 영화 〈부산행〉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을 통해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며,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무비토크에서는 홍준표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창작자로서의 고민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방향성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꼬마' 소소한 Talk!!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창작자와 직접 소통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은 10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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