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라이딩 시즌’ 자전거 정책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1:30:41
  • -
  • +
  • 인쇄
치유샵 오픈 및 남구민 보험 제도 시행
▲ 광주광역시 남구, ‘라이딩 시즌’ 자전거 정책사업 추진

[뉴스스텝] 광주 남구는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치유샵을 비롯해 사고 발생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는 보험 제도 운용에 나서는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자전거가 일상에서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를 잡도록 자전거 이용자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청에서 추진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은 4가지이다.

먼저 최근 자전거 치유샵이 문을 열고 라이더 맞이에 나섰다. 구청 별관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정비가 필요한 자전거 수리 및 공유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1월까지 혹서기와 태풍 등 재해 위험시기를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치유샵을 방문하면 각종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타던 중 사고를 겪으면 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또는 도로를 보행하던 중 자전거와 부딪혀 사고를 당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자전거 이동이 잦은 2곳의 지역에서 강변축 거점 터미널을 운영한다. 거점 터미널이 마련되는 장소는 승촌보 영산강 문화센터와 광주천 중앙대교 하부이며,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문을 연다.

체인 윤활유와 공기 주입 등 기본적인 정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자전거 부품 또는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자전거 입문자와 초보자를 위한 씽씽 자전거 교실도 4월부터 선을 보인다. 전문 위탁기관에서 도맡아 진행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와 일반 주민 모집은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교실 참가자들은 안장 오르내리기부터 핸들 손잡이 조작법, 기어 변속, 기초 페달링 등 자전거 입문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습득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출퇴근 이동 수단과 건강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 전남도 전지훈련 유치 실적평가 12회 연속 수상

[뉴스스텝]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이는 도내 유일하게 12회 연속 수상이다. 해남군은 16개 전국단위 대회 5만 2,000명, 전지훈련 선수단 3만 9,000명 등 총 9만1,000명의 스포츠 선수단이 해남을 찾으면서 도내 3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유치했다. 2026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세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북자치도, 특별지자체 실효성 확보 위한 3대 개편 방향 제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특별지방자치단체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특별지자체가 형식적 제도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갖추기 위한 재정·조직·사무 3대 개편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특별지자체가 기초자치단체 간 경계를 넘어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광역 단위 협력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모델이라는 점에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도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제도 취지를 살리면서, 기초지자

달성군 참꽃갤러리,도원주 개인전 ‘LIFE IS ART’ 개최

[뉴스스텝] (재)달성문화재단은 참꽃갤러리 하반기 전시지원사업의 마지막 전시로 오는 12월 8일부터 24일까지 도원주 작가의 개인전 ‘LIFE IS A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원주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일상이 교차하는 장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그 속에서 삶의 본질과 시간의 흐름을 탐구해왔다. 그의 작품은 계절의 변화와 생명력이 깃든 풍경을 담아내며 도시의 회색빛 일상 속에서도 잔잔한 온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