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신설학교에 ‘HUB’공간 도입중앙HUB를 중심으로 공간개념을 확장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1:25:30
  • -
  • +
  • 인쇄
▲ ‘HUB’공간 도입중앙HUB를 중심으로 공간개념을 확장하다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일,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영종학교, (가칭) 아라3중학교. (가칭) 미단초중학교의 신축공사와 관련해 기본설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교육청 관계자, 학교장, 학부모, 건축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인천형 미래 학교 조성을 위한 공간 구성 방향과 설계 특화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이라는 인천교육 비전에 따라, ‘공간의 다양성(Diversity)’, ‘유연성(Flexibility)’, ‘다목적성(Multipurpose)’을 담는 새로운 개념의 ‘HUB형 공간’이 최초 도입됐다.

허브형 공간은 기능과 규모에 따라 ▲중앙허브 ▲러닝허브 ▲포켓허브로 구분된다.

중앙허브는 시청각실과 도서실 등 다목적 기능이 결합된 개방형 공간으로, 주로 학교시설 중심 또는 진출입 동선과 연계되는 장소에 설치하여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러닝허브는 공용공간 내에서 학생 중심의 학습, 휴게, 놀이, 소통을 위한 거점 공간이며, 교실과 교실, 교실과 휴게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포켓허브는 일반 교실 사이에 배치되어 소규모 토론실이나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교실을 통해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지상/층별 공간 구성의 획일화를 지양하고 테라스, 발코니 등을 활용한 내외부 연계 공간을 통해 다양한 학습 활동에 대응할 예정이다.

복도 공간 역시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학생들이 수업 외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휴식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용면적 확대를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형 미래 학교 구축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비전을 학교 공간에 담고, 미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꿈을 반영한 설계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5 참가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 참가하여 2026년 국내외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최대 마이스 산업 전문 전시회로한국마이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인증 전시회이다. 이날 창원시는

대전교육청,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적정성 확보를 위하여 11월 3일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외부위원 12명을 위촉하고,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지방보조사업 예산편성 안건 등을 심의했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는 2021년 지방재정법에서 분리·제정된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치되는 위원회로 지방보조금 예산 편성 및 교부, 유지 필요성 평가 등 지방보조금에 관한 전반

김동연 “김포 계양천 정비는 홍수예방·RE100·수익창출. 1석3조 사업”

[뉴스스텝]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번째 방문지로 김포시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을 찾았다.김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이 홍수 예방은 물론 기후대응과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1석3조 사업이라며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은) 첫 번째로 예산이 1,400억 원 넘게 드는데 10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