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 마련 ‘모두를 위한 미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11:30:43
  • -
  • +
  • 인쇄
28일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주제로 포럼 개최
▲ ‘모두를 위한 미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포스터

[뉴스스텝]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시립미술관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남부시장 인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모두를 위한 미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을 주제로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립미술관 건립 준비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두 번째 공개토론회 자리로, 지난 2022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총회에서 새롭게 채택된 뮤지엄의 정의를 배경으로 ‘대중에게 개방돼 접근하기 쉽고 포용적이며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포럼에서는 박윤조 주한영국문화원 아트디렉터와 오세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극장운영부장,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이 각각 ‘고령화 시대,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해외 시니어 교육 사례’와 ‘포용적 감수성의 시대, 장애인 문화예술시설과 사례’, ‘미술관의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열어주는 접근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백령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자 3인과 김성희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나유미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을 주제로 지정토론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모두를 위한 미술,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미술관 건축물의 물리적 접근성을 강화하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시립미술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천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뉴스스텝] 과천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2차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 온정 나눠준 원불교 과천교당에 감사"

[뉴스스텝] 과천시 중앙동은 지난 17일 원불교 과천교당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200kg(40박스)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원불교의 주요 기념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지연 원불교 과천교당 교무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이 수년째 집행 없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20억 원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해당 기금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수시설·양묘장·유리온실 지원 등의 직접 교류 사업 재원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구조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