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동 중앙공원 '시민 안전 구급함'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1: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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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지역 협력이 만든 생활 속 안전망
▲ 남양주시 다산동 중앙공원 '시민 안전 구급함' 설치

[뉴스스텝] 지난 6월 27일, 남양주시 다산동 중앙공원에서 시민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한 공공 구급함 설치식이 열렸다.

이번 설치는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다산1동행정복지센터와 다산1동체육회, 그리고 지역 자원봉사단이 함께 협력해 추진했으며, 케이워터기술 (주)경기동북권사업소의 후원으로 구급함 제작 및 구급약품 구입이 이루어졌다.

이날 설치된 구급함은 맨발 걷기나 산책 등 일상적인 공원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부상이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밴드, 소독약, 파스, 연고 등 기본 응급 용품이 비치되어 있다.

구급함은 단순한 물품 보관함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다산1동체육회가 정기적으로 구급약품을 점검하고 보충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산1동행정복지센터는 행정적 지원과 지역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활용과 시민 인식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급함 설치는 다산동 중앙공원 외에도 ▲호평동 호만천 산책로 ▲다산2동 황금산 일대 등 이미 구급함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두 지역에서는 지역별자원봉사단이 구급함을 직접 관리하며 정기적인 약품 보충과 점검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생활 안전망 구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서상철 센터장은 “이 구급함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돌봄 문화와 민·관·기업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기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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