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물 중성화수술 적극 지원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11:20:38
  • -
  • +
  • 인쇄
실외 사육견,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나서
▲ 강진군청

[뉴스스텝] 강진군은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기동물의 무분별한 번식을 방지해 유기견이 들개화 되는 것을 예방하고, 길고양이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촌지역 마당 등 실외에서 사육하고 있는 5개월령 이상의 개와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자생하는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자격은 강진군에 주소가 있는 농촌지역 등록 대상 반려견주와 동물보호법에 근거한 길고양이 돌보미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유기동물 입양자를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실외 사육견 60마리, 길고양이 210마리 등 총 270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며, 이는 지난해 총 170마리보다 158% 늘어난 수준이다.

중성화 수술 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전 지정된 동물병원과 수술 일정을 협의해 추진하게 되며, 실외 사육견의 경우 암컷 마리당 40만 원, 실외 사육견 수컷과 길고양이는 마리당 20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김경국 축산과장은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 중성화 사업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동물 개체 수 조절 및 동물복지 증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