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역사체험, 생존수영까지…여름방학 책임지는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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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과학, 환경생태, 문화예술, 사회역사, 영어 등 5개 분야 테마별 교육프로그램 제공
▲ 2025 서울시 동행캠프 포스터

[뉴스스텝] 올여름, 청소년의 즐겁고 유익한 방학을 위해 서울시 대표 방학 프로그램 ‘청소년 동행캠프’가 돌아왔다.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19개소(청소년센터 16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여름철 방학 돌봄 수요와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 욕구를 모두 충족해온 점에서 신뢰도 높은 공공 교육모델로 자리잡았다.

2022년 여름방학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방학마다 꾸준히 운영되며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가자 대부분인 93.2%의 청소년이 재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학부모 만족도는 99%를 웃돌았다.

여름방학 캠프의 계절적 특성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프로그램이 결합한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인공지능(AI)·메타버스·스마트팜 등 미래기술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서 회복, 생태 감수성, 역사 체험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자연 속 체험, 워터파크, 생존수영 등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여, 학업 부담으로 심신이 지친 청소년이 정서적 안정과 관계 형성의 기회를 갖도록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캠프와 시 대표사업인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연계하여 역사 및 환경생태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사회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게 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사 교육과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 및 기념관 견학, 광복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박람회장 내 다양한 정원 공간을 둘러보고 정원 주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청소년의 관심사에 맞춘 창의과학, 환경생태, 문화예술, 사회역사, 영어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서울시는 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캠프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프 일정 내 타지역 이동 및 숙박형 프로그램의 경우 보험가입과 청소년 수련활동 신고,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19개 기관에서 총 44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만 10세 이상~만 15세 이하)다.

참가비는 2주 과정 3만 원, 1주 과정 1만 5천 원이며,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청소년 정보 플랫폼 ‘유스내비’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동행캠프는 청소년에게는 방학 동안 스스로를 탐색할 기회를,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동행캠프가 의미 있는 배움과 돌봄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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